[플라톤] 항상 비밀로 해야 하는 9가지 (인간관계의 지혜, 비밀 명언)

플라톤의 인생명언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아카데메이아의 창설자로,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고전기 헬라스 철학을 대표하는 학자인 플라톤(Πλάτων, Plato)은 나이가 들수록 말을 줄여야 줄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화를 할 때 항상 비밀로 해야 하는 것, 말할수록 손해인 것들을 강조했던 플라톤의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명언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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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명언

 

첫 번째, 자신을 자랑하지 마라.

 

남들이 나를 인정하기도 전에 내가 먼저 자랑하고 떠벌리는 것은 나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린다. 그러므로 자신의 일이나 업적에 대한 말을 꺼낼 때는 두 배로 더 신중해야 한다.

 

항상 자기 자랑을 늘어놓고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보면 반감만 늘어날 것이다. 지금은 필요에 의해 곁에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당신을 떠나게 될 것이다. 현명한 사람들은 겸손함을 길러 불필요한 시기와 질투로부터 자기를 보호한다.

무심코 내뱉은 자랑이 뜻밖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상황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무심코 자랑을 내뱉은 나 자신이다.

계속해서 나의 선행이나 업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나를 거만하게 보이게 할 수 있고 사람들이 나를 피하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말로만 자신을 증명하려 하기보다는 행동을 통해 진정한 인격이 빛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나의 친절이나 관대함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기억할 것이고 내가 그것을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았더라도 언젠가는 그 호의를 돌려줄 것이다. 겸손과 진정한 친절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는 것이며 이러한 자질들을 자기 자랑에 의존하기보다는 나 자신 속에서 가꾸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사생활을 필요 이상으로 털어놓지 마라.

 

사람의 본성은 생각보다 이기적이다. 따라서 나의 사생활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해 주는 사람은 드물다. 나의 사생활을 필요 이상으로 드러내는 것은 타인으로 하여금 내 인생에 간섭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과 더 가까워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멀어질 수도 있다.

 

인간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변화한다. 지금은 친밀한 사이라도 몇 년 뒤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인간관계이다. 어떤 관계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나의 깊은 사생활을 잘 아는 사람과 관계가 안 좋아지면 쓸데없이 신경 써야 하는 일이 많이 생길 것이다. 특히 나의 안 좋은 습관이나 불행한 가정사는 더욱 타인의 판단과 비판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삶의 특정 부분을 비밀로 유지해야 내가 더 품위 있고 남들에게 존중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필요 이상으로 나의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내 이야기가 주변에 퍼져서 타인들의 심심풀이 주제로 소비되다 보면 언젠가 비수가 되어 나에게 돌아올 것이다.

 

 

세 번째,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지 마라.

 

남을 험담하는 사람은 세 사람을 죽인다고 했다. 자신을 죽이고 듣는 사람을 죽이고 비판한 당사자를 죽이는 것이다.

비판이란 쓸데없는 짓이다. 왜냐하면 비판은 인간을 방어적 입장에 서게 하고 대부분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정당화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비판이란 위험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한 인간의 소중한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원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는 것은 나를 부정적으로 보이게 하고 나 자신의 명성을 손상시킨다. 누군가와 대화에서 타인에 대한 험담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느끼더라도 신뢰가 중요한 사회적 상황에서 나에 대한 의심과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말하는 것은 나를 되돌아보게 할 수 있고 부정적인 이야기들은 빠르게 퍼져나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내뱉는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고 수십 년 동안 화살처럼 박혀 있다가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

남을 비판하지 않는다면 나도 비판받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잘못은 그 자신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남의 잘못을 보면 돌이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라.

 

 

네 번째, 내가 가진 돈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라.

 

세상에서 가장 크게 상처 입히는 세 가지는 번민과 말다툼 그리고 텅 빈 지갑이다. 그중에서도 텅 빈 지갑이 사람 마음에 가장 큰 상처를 입힌다.

세상에서 돈보다 더 사람의 사기를 꺾는 것은 없다. 돈이 적은 사람이나 많은 사람 양쪽 다 돈에 대한 근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아무리 친한 사람에게도 내가 돈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에 대해 말하지 마라.

인간은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많이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상처받는 존재이다. 앞에서 다들 박수 쳐주면서 기뻐하는 것 같아도 속마음은 절대 그렇지 않다.

나보다 돈이 적으면 무시하고 반대로 많으면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그렇게 인간관계가 멀어지지 않게 하려면 내가 가진 돈에 대해서는 절대 이야기하지 마라.

 

 

다섯 번째, 불필요한 조언이나 비난을 하지 마라.

 

불필요한 조언이나 비난은 관계를 손상시키고 신뢰나 존중의 부족으로 이어진다. 대신 진정한 지지와 격려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라.

무심코 말한 조언이 상대방에게 의외로 잘못된 인식을 초래할 수 있다. 우리 각자는 다 개인의 사정이 있기 마련이다. 타인의 행동에 대한 의견이나 조언을 주는 것이 항상 필요하거나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저 말을 공감해 주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내가 타인에 대해 반대하거나 잘못되었음을 알려주어야 할 때도 직접적인 비판보다는 재치 있게 지나가는 말투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그들의 관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상황에 공감하며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방법으로 이야기하라.

 

 

여섯 번째, 당신의 목표에 대해 말하지 마라.

 

타인에게 당신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사람들마다 관점과 경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의 조언이 오히려 당신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의지와 의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해보지 않은 자의 조언이다.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근거 없는 판단과 평가에 쓸데없이 발목을 잡힐 필요는 없다. 결국 나의 목표를 만들고 달성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나의 목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당신의 목표에 대한 질투심을 느낄 것이고 그 결과 당신의 목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의도적으로 깎아내릴 수도 있다.

그러니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목표를 남들에게 말하는 것은 당신의 목표를 멀어지게 하는 것이다. 현명한 자들은 꼭 말해야 할 것이 있을 때 말하고 어리석은 자들은 충동적으로 아무 말이나 내뱉는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시작도 하지 않은 일에 대한 목표를 내뱉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다.

 

 

일곱 번째, 나의 약점을 말하지 마라.

 

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만 천 사람의 귀로 들어간다. 질병은 입을 쫓아 들어가고 화는 입을 쫓아 나온다. 어쩔 수 없이 약점을 이야기해야 할 때도 결코 전부를 드러낼 필요는 없다.

우정이 깊지 않은 사람과 깊은 대화를 나누지 마라. 말은 한 번 입으로 내뱉어 버리면 두 번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수다쟁이처럼 말을 많이 한다고 인기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인정을 더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괜한 말 한마디의 실수로 그동안 쌓아온 명성과 이미지를 하루아침에 잃어버릴 수도 있다.

상대에게 말해야 할지 말하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면 먼저 상대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그 사람의 인격에 대한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려라. 그러면 말해도 좋을지 비밀로 해야 할지가 분명해진다.

내 약점을 다른 사람에게 말한다고 해서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약점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가 아니라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여덟 번째, 재능을 과도하게 드러내지 마라.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들에게 빛을 감추고 우둔함을 보여준다. 빛을 감추고 우둔함을 드러내는 것은 지능이 낮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고 화를 일으키지 않으며 재능을 더 잘 발휘하기 위한 것이다.

 

비범함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것은 적극적인 인생 태도다. 그러나 혼자만 자랑하고 주위 환경을 무시하면 타인과 어울리지 못하고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예부터 사람의 재능을 밖으로 드러내면 안 되고 감추라고 했다. 이 도리를 알아야 소인의 질투를 받지 않고 하는 일을 순조롭게 전개해 나갈 수 있다. 미인은 문밖에 나오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만나기를 원한다. 스스로 드러내고자 애쓰기보다 내실을 다져라.

 

 

아홉 번째, 묻지 않은 것에 대해 말하지 마라.

 

신이 인간에게 한 개의 혀와 두 개의 귀를 준 것은 말하는 것보다 타인의 말을 두 배로 더 많이 들으라는 의미이다. 내가 이 말을 뱉어도 적절한지 늘 생각해 봐라. 괜한 말 한마디 실수로 인해 그동안 쌓아 온 인간관계나 나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

사람은 모두 입안에 도끼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여 그 도끼로 자신을 찢고 만다.

 

늘 경청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경청하며 듣되 쓸데없는 이야기는 하지 말고 나의 이야기는 상대방이 물어오는 것에 대한 대답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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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듣기보다는 말하기를 더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포스팅은 더욱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말을 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구독 눌러주시면 좋은 기운 받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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