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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노자] 물처럼 살아라 (도덕경, 처세술, 인생명언)

by 정보information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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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上  善  若  水
위 상, 좋을 선, 같을 약, 물 수

상선약수(上善若水)는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老子)는 도(道)와 덕(德)을 갖춘 성인은 물처럼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자의 저자로 알려진 도덕경(道德經)에서 말하는 삶의 지혜와 명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선약수

 

최고의 처세술은 물처럼 사는 것이다.

 

겸손(謙遜) 포용(包容)

 

물은 겸손하고 모든 것을 포용한다.

인간은 높은 곳으로 가길 좋아하지만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흐르는 것이 물이다. 가장 낮고 가장 넓은 물은 바다(波多)이다.

 

바다는 가장 낮기 때문에 높은 산의 계곡물에서부터 강물까지 다 받아주고 가장 넓기 때문에 깨끗한 물, 더러운 물 가리지 않고 모두 포용한다. 바다가 물의 으뜸이 될 수 있는 것은 자신을 낮추기 때문이다.

남에게 겸손하면 사랑신뢰를 얻을 수 있고 자신에게 겸손하면 실패를 막을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의 최고 덕목은 겸손과 포용으로서 감사가 하늘을 만나는 방법이라면 겸손과 포용은 사람을 만나는 방법이지요.

그런데 인간은 이기적이라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지만 내가 겸손하기가 쉽지 않다. 누구나 교만한 사람을 싫어하지만 내가 교만해지기 쉽지 않기 때문에 항상 물처럼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덕목과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포용의 덕목이 필요하다.

 

외유내강(外柔內剛)

 

물은 부드러움강함을 모두 지니고 있다.

 

물처럼 강한 것은 없고 물보다 부드러운 것도 없다. 물은 네모 그릇에 들어가면 네모 모양이 되고, 둥근 그릇에 들어가면 둥근 모양이 되니 물보다 더 부드러운 것은 없다.

 

또한 물은 부드러움 속에 단단하고 강한 성질이 있다. 시멘트도 물을 만나야 딱딱한 콘크리트가 되고 밀가루도 물을 만나야 반죽이 된다. 온도가 내려가면 단단한 얼음이 되고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겉보기에는 부드러운 물이지만 그 내면은 강하니 외유내강(外柔內剛)의 덕목을 지니고 있다.

자신을 다스릴 때는 강하고 철저하게, 남을 대할 때는 부드러운 성품으로 살아가야 된다.

 

 

 

상생(相生)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한다.

물은 만물을 살 수 있게 하는 원천수(源泉水)로서 물이 없으면 모든 생물은 죽고, 물 또한 생물이 없으면 썩고 만다. 그래서 물과 생물은 서로를 이롭게 하는 상생(相生) 관계이다.

내 것만을 위하려는 이기심(利己心)을 앞세우지 말고 남의 것도 위하려는 이타심(利他心)을 길러야 한다. 대체로 민초들에게는 이타심이 많고 사회 지도층 인사일수록 이기심이 많은 것은 비단 우리 사회만의 현상이 아니다.

이기적인 사람이 많을수록 다툼과 분열의 사회가 되고 이타적인 사람이 많을수록 상생과 화합의 사회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행복해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좀 더 나아졌다면 그것은 상생적인 삶이고 성공적인 삶이라 할 수 있다.

친절한 말과 따뜻한 미소로 서로가 행복하고 기쁘다면 이것이 바로 상생의 덕목이다.

 

 

 

적수천석(滴水穿石)

 

물처럼 끝까지 도전해라.

가장 강하고 완전해 보이는 물이지만 세상에 물만큼 더 약하고 무른 것은 없다. 하지만 거대한 바위 위에 물방울이 계속 떨어지면 결국 구멍이 뚫리고 만다.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는 적수천석(滴水穿石)이라는 말처럼 물은 바위도 뚫을 수 있는 끈기와 인내가 있다.

약한 것도 힘을 모으면 강한 것을 이긴다. 실패도 결국 너의 경험이고 너의 힘이 된다. 처음부터 성공하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끈기를 가지고 힘을 모아라.

삶의 여정에서 끈기인내는 누구나 필요한 소중한 덕목으로 작은 힘이라도 끈기 있게 지속하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물처럼 끝까지 도전해라.

 

 

 

부쟁(不爭)

 

물은 다투지 않는다.

물처럼 다툼 없이 양보와 희생으로 살아라. 물은 산에 가로막히면 곡류하여 멀리 돌아가고 바위를 만나면 할수하여 몸을 나누어 흐른다. 이처럼 물은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산이나 바위와 다투지 않으며 흘러간다.

또한 물은 깊은 웅덩이를 만나면 뒷물이 흐를 수 있도록 그 웅덩이를 채워준다. 이와 같이 물은 웅덩이를 건너가거나 먼저 가려고 무리하거나 억지를 부리지 않는다.

노자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억지 부리는 것을 다툼이라 하였다. 다투지 않기 위해서는 산을 돌아가고 바위 앞에서 자신을 나누면서 가는 물의 희생 같은 덕목이 필요하다.

물은 생명의 근원으로서 만물을 키워주지만 자신의 공을 자랑하지 않는다. 물은 그저 길러주기만 할 뿐, 내가 한 일에 대하여 그 공을 남과 다투지 않는다. 남에게 좋은 일을 하면서도 그 행위에 대하여 나를 알아달라고 집착하지 않는다. 스스로 자랑하지 않을 때 오히려 그 이름이 오래 기억된다.

부쟁의 덕목처럼 양보와 희생 그리고 무리하거나 억지를 부리지 않고 순리대로 살아가라.

 

 

물처럼 살아라

 

명경지수(明鏡止水)는 밝은 거울과 정지된 물이라는 뜻으로, 고요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물은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비출 수 있고 사람도 정지된 물처럼 고요하고 깨끗한 마음 상태를 지닐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확실하게 관찰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구독 눌러주시면 좋은 기운 받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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